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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결정을 내리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2. 9. 3. 16:51

    좋은 리더의 조건이란 무엇일까?

    업무능력, 직원관리, 핵심기술, 의사소통능력, 성숙된인격 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겠다.

    하지만 한 가지만 선택하라면 나는 결정을 잘하는 것이라고 선택하겠다. 

     

    결정을 내리는 것은 힘들다. 밀려드는 수많은 선택 지들.

    새로운 문제가 터질때 마다 나를 찾는 소리들.

    어떨때는 이런 수많은 결정들로 부터 도망치고 싶다.

    하지만 이런 결정들이 리더의 책임이자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우선은 욕심을 버려야한다.

    완벽한 결정을 내리려고 해서는 안된다.

    좋은 결정이란 완벽한 결정이 아니다.

    다만 부족한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누구든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자신이 가진 그릇만큼의 결정이 나온다.

    잘 알다시피 자신의 그릇이란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꾸준한 훈련과 노력에 의해 조금씩 커진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자신의 그릇을 키울 순 없다.

     

    결정을 내리는 지금 이 순간 내 그릇은 한정되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어떤 결정이든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듯이, 모든 결과가 좋은 결정은 없다.

    결정은 선택이다. 선택은 둘중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을 인정할 때 좋은 결정을 내릴 기본 준비가 된다. 

     

    내가 부족한 만큼 부족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부족한 결정이 지금 최고의 결정인 것이다.

     

    항상 문제는 나로 부터 나온다.

    때론 화가 나서, 때론 너무 잘하고 싶어서, 때론 지쳐서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이렇게 잘못 내린 결정은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 

     

    내가 잘못된 상태에 있을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

    내가 좋은 상태에 있을 때 결정을 내리면 좋은 결정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아는것 이다.

     

    잘못된 상태란 어떤 상태일까?

    양 극단적인 감정에 빠져있을 때가 잘못된 상태이다.

    화가 나있거나 안될거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차 있을 때,

    반대로 모든것이 너무 잘될거 같고, 내가 내린 결정을 다 잘될 거 같은 생각이 넘칠때

    이 두가지 상태는 항상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하고 필연적으로 잘못된 결정으로 넘어간다.

    결정을 내릴 때 감정이 동요되고 불안하다.

     

    그럼 좋은 상태란 어떤 것일까?

    평정심을 가진 상태이다. 평정심은 좋고 싫음을 떠난 상태이다. 

    나 또는 회사의 상황을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상태이다.

    반대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균형잡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태이다.

    결정을 내릴 때는 자연스럽다. 

     

    평소에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기가 어렵다.

    항상 자신의 상황을 알아차리는 훈련을 평소에 해야하는 이유다.

     

    그럼 평소에 어떻게 훈련하는가?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가? 라는 질문을 자주 던져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화가 나있을때 화난 상태를 바로 아는 것은 좋은 연습이 된다.

    화가나면 가슴이 두근 거린다거나, 뭔가 묵직한것이 언쳐있는 것같은 특유의 느낌이 있다. 

    반면 평온한 상태일 때는 느낌이 맑고 가볍다. 고요하고 잡생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런 상태들을 자주 알아차리다 보면 나중엔 쉽게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평소에 자꾸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평온한 상태로 돌려놔야 한다.

    훈련이 어느정도 되면 순간에 나의 상태를 전환할 수 도 있다. 

     

    좋은 결정을 내릴 때 중요한 것은 선택지 중 무엇이 좋은가가 아니다. 

    오히려 결정을 내릴 때 내가 어떤 마음 상태인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평온한 상태로 가져간 다음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리더는 항상 내가 어떤 상태인지 객관적으로 보려는 훈련을 해야한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이런 훈련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다. 지금 바로 결정을 내려야한다.

    이럴땐 다음과 같은 오류들을 피하기만 해도 효과를 볼수있다.

     

    다음은 결정을 내릴때 오류들이다.

     

    1) 남의 눈치를 보는 것 :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 직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거래처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이 것은 결정할 때 고려할 조건들이 아니다. 이들 누구도 나의 결정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나의 결정은 오직 나만이 책임질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이런 오류에 빠진다. 나에게 유리한 결정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나아보이는 결정을 내리면 안된다. 하지만 매우 자주 우리는 이런 오류에 빠진다.

     

    2) 손실을 두려워 하는 것 : 어떤 결정이던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일 수록 그렇다. 손실, 장애, 어려움, 불편함이 없는 완벽한 결정은 없다. 어떤 결정이던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를 인정하고 다만 더 나은 선택지를 선택한다.

     

    3) 격양된 감정 : 특히 인사관련된 결정을 내릴때는 감정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쉽다. 하지만 분노 집착과 같은 격한 감정은 항상 무리하고 밖에서 보기엔 말도 안되는 결정을 내리게 하는 주범이다. 결정을 내릴때 감정적이지 않은지 항상 확인하라. 주변에 객관적인 누군가와 상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러한 오류들만 제거하여도 나쁘지 않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모든 문제는 그 답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결정의 순간이 올때는 항상 그 답을 가지고 온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에 그 답을 못 볼 뿐이다.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고난을 이겨낼 준비가 되어있다면 결정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다.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대부분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인정할 때, 내가 고민을 해서 내리는 결정이 아닌, 선택지가 나를 선택하는 것 같은 결정을 하게된다. 

     

    마치 운동선수가 시합에 나서면 평소 훈련했던 동작이 무의식중에 나오듯이,

    우리는 평소에 우리의 마음을 훈련시켜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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